
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비가 한창이다.
박완수 경남도지사는 7일 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‘2025년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2차 준비상황보고회’에서 철저한 안전관리와 원활한 대회 운영을 강조했다.
도내 54개 경기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한 경남도는 경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기구의 구입?임차와 심판?진행요원 등 운영 인력 확보도 확정했다. 또 개회식 당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교통 및 주차 대책도 재점검했다.
특히 경기장 시설 점검과 대회 운영의 공정성 확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한 박 지사는 "경남을 찾는 학생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‘경남은 다르다’는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문화 프로그램 등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”고 주문했다.
앞서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2일과 5일 이틀간 주 개최지인 김해권 600여명을 비롯해 동부권 및 서부권 자원봉사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완료한 상태다.
국립김해박물관과 김해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김해권 자원봉사자 600여명은 △대회 개요 △현장 안전교육 △스포츠 현장의 인권 △자원봉사 대상자의 이해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.
김해권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온라인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은 개회식과 경기 운영, 안내소 및 홍보관 운영, 방역, 교통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. 이들은 4월 중 리더 교육과 발대식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자원봉사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.
정회숙 경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“이번 전국소년(장애학생)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”며 “철저한 기본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”고 밝혔다.
출처: 데일리한국, 박유제 기자(https://daily.hankooki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200951)